압구정 <르알래스카>

✅ 카페명: 르알래스카
✅ 주소: 강남구 압구정로14번길 15 ☎️02-546-5872

✅ 시간: 9:00~22:20

 

나는 어렸을 때 역마살이 낀 거 마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재미를 느꼈었다. 

스므살 언저리에는 아주 자유로운 영혼처럼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찾아서 간 가게 중 몇 군데는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지역을 가면 

자연스레 그 가게로 가려고 하는 버릇이 있다. 그 덕에 압구정에 가게 되면 항상 가는 르알래스카! 

 

우선 르 알래스카는 원래는 가로수길점과 압구정 로데오점이 있어 두 군데 다 자주 갔었는데 

로데오점은 사라져 버렸다 흑흑🥲

압구정역 쪽에서 가로수길로 가는 골목 시작 언저리에 크게 있어 카페를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여러 해 다녔지만 나에게 알래스카 하면 저 다람쥐 창문과 반대쪽 북극곰 창이 맘에 든다!

오른쪽 사진은 얼핏 보면 창고스럽지만 열고 나가면 테라스 마냥 자리가 있다! 

추울 때는 좀 춥다는 게 단점! 자리가 만석일 때가 많아 종종 나가서 앉을 때가 있다!

 

✅ 가격

레몬에이드 - 6,800 / 몽블랑 - 4,800 / 아이스아메리카노 - 5,500 / 밀크티 -6,000

 

내가 르알래스카를 처음 가게 되었던 것은 바로바로!!

아이스 음료에 저 산더미 같은 얼음산을 올려준다.  

크 곧 죽어도 아이스 마시는 나에게 얼마나 신선한 충격이던지 

원래 항상 아이스아메리카노 시켜서 저 얼음을 살짝 커피에 담갔다가 

입으로 쏙 넣으면 아메리카노 슬러시 같아서 너무 좋다! 

요즘엔 나이와 건강상 카페인을 줄여야지 알찬 마음에 레몬에이드를 시켰지만 

알래스카는 역시 아이스아메라고 아쉬워하는 나의 속마음🤦🏻‍♀️

 

가장 최근에 친구랑 갔을 때는 몇 년째 알래스카에서 매번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먹냐고 구박당해서 시켜본 밀크티!!! 달달하니 나쁘지 않았다! 

내 지인들이라면 정말 지겹도록 듣고 끌려온 내 페이보릿 카페! 

르 알래스카는 베이커리 빵집이라 조금 이른 시간에 가면 진짜 빵순이들 눈 돌아가니 조심하기😜

날이 더워질 때 꼭 아이스음료 드세요! 얼음에 음료를 살짝 적셔먹으면 정말 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