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큐브로 시작해서 뭔가 계속 큐브로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 아닌 강박이 생겨, 요즘엔 뚝딱뚝딱 필요할 때 만들고 있다.
먼저 만드는 소고기 큐브~ 아기 들은 철분과 단백질 보충을 위해 하루에 매번 소고기를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큐브 시작 후 매일매일 소고기는 빠지지 않기 때문에 자주 만드는 큐브 중 하나이다! 우선, 중기기 때문에 쿠팡에서 다진 고기를 사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에 담가 핏물을 10분 정도 빼주고 나서 시작한다! 고기를 넣고 15분 정도 끓여줌! 끓이면서 나오는 불순물은 채로 반복적으로 건져주면서 골고루 익혀준다!
다 익은 고기는 채로 건져서 그릇에 담아 식혀준다! 소고기육수는 꼭 아이 이유식뿐만 아니라 어른들 요리에도 유용하게 많이 쓰이니 버리지 않음! 그리고 큐브 만들 때 고기만 넣으면 좀 뻑뻑한 감이 있어 꼭 큐브 안에도 작은 숟가락으로 5번쯤 육수를 넣어서 얼려줌! 그러면 먹을 때 소고기 육수가 나와 좀 더 맛있는 이유식이 됨! (물론, 글쓴이 생각- 아가는 낼름낼름 잘 먹기만 함!🤪)
남은 육수는 식혀서 모유저장팩에 담아 날짜와 양 써서 얼려둠~ 이날은 다 안 식어서 미리 얼려두었던 육수 꺼내서 사진 찍어봄! 저렇게 얼려둔 후 어른들 음식 할 때 녹여서 쓰면 아주 좋다! 간간히 떡볶이라든가 채수 대신 고기 육수로 하면 더 찐함~
다음은 쌀 현미 큐브 만들기~ 먼저 1:1 비율의 쌀과 현미를 100g 준비해서 잘 씻어내 물에 20분 이상 불려준다! 최근 5배 죽으로 많이 만들고 있어서 1:5 비율로 물은 500ml 준비!
쌀은 아직 조금 갈아서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초퍼에 물 조금과 불린 쌀-현미를 넣고 4-5번 짧게 갈아줌! 그래야 좀 입자감이 사는 듯해서 최대한 입자감을 살려둠!
초퍼로 갈아준 쌀과 현미를 넣고 나머지 물도 부어준다! 강불에서 계속 돌리면서 끓여주다 보글보글 끓으면서 점도가 생기면 중 약불에서 원하는 점도까지 끓여줌! 끓이다 보면 밥냄새가 고~소하게 올라온다. 원하는 점도가 되면 불을 끄고 글쓴이는 식히는 겸 뜸 좀 들임! 꺼져있는 인덕션 위에 올려두면 열기가 계속 전달이 됨~ 5분 정도 방치하고 꺼내와서 식히면 된다!
그리고 원하는 양에 맞춰 큐브에 넣어주고 라벨링! 바로 먹을 2-3개 정도는 냉장고에 넣을 수 있도록 소분하고 나머지는 큐브로 만들기 위해 냉동실로~ 이렇게 해두면 소고기, 쌀현미도 생각보다 뚝딱 금방 먹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