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G8 핸드드립

최근에 친구한테 받은 베트남 G8 족제비 커피인 위즐커피! 

고등학교 시절 처음 접한 후로 G7커피 많이 마시고 최근에도 종종 먹고 있는데 추억 돋는 커피 중 하나이다. 

예전에는 G7도 시중에 잘 팔지도 않아서 남대문시장에서 사왔던 기억이...(내 나이 눈감아🤫)

드리퍼도  언젠가 선물 받았던 것으로 집에 콕 박혀있길래 베트남커피 스럽게 택해 보았다.

 

우선 G8는 원두 콩 형태는 아니고, 분쇄되어있는 상태이다. 

저 한봉지에 500g 이며, 핸드드립 하기 딱 좋은 정도이다. 

베트남 드리퍼는 컵에 올려놓아야 하는데, 워낙 큰컵을 좋아하는 나는 작은 컵이 없어서 

그나마 가장 작은컵을 택했다.

 

✅ 준비물: G8 분쇄원두, 드리퍼, 뜨거운 물, 얼음(참고사항-얼죽아)

 

원두 분쇄도는 이 정도, 커피나 음료 마실 때 보통 맑게(?) 입에 걸리는 거 없이 먹는 걸 좋아해서 

종이필터로 내려먹는 걸 선호하지만 베트남 드리퍼를 써보겠다는 일념으로 꺼내서 내려먹어보았다. 

확실히 종이필더 보다 커피가루들이 좀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리고, 컵 크기에 비해 원두를 좀 많이 넣었다고 한다.🙊

 

글쓴이 특: 얼죽아, 때려 죽어도 아이스!!!!

얼음은 나에게 절대적 필수품.

드립 커피도 나의 얼음 사랑은 막을 수 없다.

드립 할 때 얼음을 먼저 넣은 뒤 마시기 전에 물 대신 얼음을 더 넣어 먹는다. 

 

쫜! 완성! 

커피 내리면서 얼음이 많이 녹아서 추가로 물 대신 얼음을 더 넣었다. 

이번에 원두를 컵에 비해 많이 넣어서 고소함 보단 쌉쌀함이 더 강했으나

향도 강하고 맛이 좋았다.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금방 다 먹어 버림!

조만간 종이 드리퍼로 깔끔하게 다시 내려 먹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