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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ng's 여행이야기 - 9개월 아기와 4박5일 일본 여행! - 여행준비물일상이야기 2024. 5. 19. 00:36728x90반응형
24년 3월엔 우리의 결혼 1주년이 있었는데, 아들과 함께 무엇을 해야 기념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짝꿍이 우리둘다 일본을 한 번도 안 가봤으니까 아들이랑
같이 가보는 건 어떻겠냐고 물어보길래
복직 전에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는 강박 아닌 강박이 있는 글쓴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YES!!!!!"라 답했다.
우선 준비 당시 6개월 아들을 데려가기 위해선, 아들을 위해
혹은 나와 짝꿍을 위해선 정말 잘 준비해야 된다!!!!
생각이 들어 가장먼저 했던 것을 꼭 필요한 것을 메모장에
계속 생각날 때마다 작성했다!
4박 5일이기 때문에 짐이 어마어마할 것을 알고 있는 바리바리바리스타 글쓴이.
여행이 끝나고 쓰는 포스팅이지만, 준비단계를 적어 놓은
메모장을 기록해 보려 한다!
글쓴이는 여행, 혹은 외출 시 아이폰메모장을 수시로 사용한다!
진짜 정리하기 너무 좋음~~!!!
생각나는 대로 막 쓸 수 있고, 짐 싸면서 체크하면 빠진 것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음!
그냥 막무가내로 싸면 꼭 빠트리는 짐이 있기 마련인데 이렇게 정리하면서 애초에 생각이 안 난짐 아닌 이상 빠트리는 짐이
거의 없음!
우선은 어른 짐은 사실 최대한 적게 싸자! 필요한 건 살 수
있으면 사자- 마인드!
사실 어른짐들은 없으면 없는 대로 대체가 될 수 있기에-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한다!
글쓴이와 짝꿍, 그리고 공통짐을 정리해서 작성해 봄!
우선 복똥스 준비물은 워낙 많기 때문에 생각나는 대로 쓰면
낭패다!
분유, 기저귀, 샤워, 잠 등등 카테고리를 정해서 나눠야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
어른들꺼야 없으면 안 써도 그만, 아무거나 사서 써도 되지만
여행에서 9개월 아기가 아무거나 쓸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서
(특히 이유식이나 물 등 알레르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문제, 기저귀나 물티슈 피부발진 등)
최대한 집을 옮길 작정으로 쓰던 것들을 챙겨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워낙 예민한 아기는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되지만,
200일 전 국내여행일 때는 어딜 가도 쓰던걸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라 맘은 좀 편했지만
이번엔 해외여행으로 말이 안 통할 수도 있기 때문에 뭔가를
사서 써야 된다는 생각은 버렸다!
"안 쓰고 남기더라도 넉넉하게!"가 이번 복똥스 해외여행
준비물 주제였달까...🤦🏻♀️
여기서 포인트는 그냥 글쓴이는 워낙 바리바리 바리스타
보부상임;그중에서도 기내용 짐은 따로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필수 카테고리러 추가!
아들의 첫 비행은 엄마인 나에게 참 미지의 영역이었음-
아기의 컨디션, 날씨, 비행기상황 등등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잔뜩 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는 빠짐없이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준비물을 챙김!
캐리어 28인치 하나를 아이용으로 준비!
큰 것들만 넣어도 이미 반은 꽉 참.
분유는 먹는분유(앱솔루트 유기농 궁) 소분 반 / 앱솔루트 명작 액상분유 반 준비함!
혹시 모를 상황에서 급하게 먹어야 할 때 액상분유 너무 유용했다! 액상분유는 커넥터 2개 + 호환되는 베베그로우 LL젖꼭지 2개 조합으로 챙겨감!
(신생아 때 헤겐이랑 베베그로우로 테스트했었음!
헤겐 정착했지만 그래도 물었던 경험이 있는 브랜드로 준비!)
저 커넥터 강추!
밑에 뚜껑도 있어서 당장 헹구지 못하는 상황에 아주 유용!
액상분유 또한 먹는 분유 라인으로 신생아 시절 병원부터 먹은 것이 명작이라 가기 전 테스트 때 잘 먹길래 구입!
현지에서는 엄청 배고프면 좀 차가워도 잘 먹었고,
중탕해서 따땃해야 잘 먹긴 함.
이유식은 참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다.
일단- 육류 반입금지로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고민이 참 많았음!
인터넷도 많이 찾아봤는데 대부분 육류 안 싸가거나 뺏기더라도 챙기겠다 등 두 분류로 나뉘었고 직접 만든 건 뺏긴 분도
계시고- 패킹된 거는 문제없었다는 글이 많았음.
글쓴이는 한국 관세청, 아시아나 고객센터 등 직접 문의
해봤지만 두 곳다 정확하게 된다 안된다고 답변받지는 못함.
우선은 글쓴이는 직접 만들어 가져가는 이유식은 2개로 첫날만이라도 때울 수 있도록 쌀현미오트밀알배추애호박브로콜리
큐브 조합으로 냉동으로 챙김!
그리고 실온 이유식으로 닭고기, 소고기가 들어있는 맘마밀을 준비함.
뺏길 상황을 대비해 오트밀과 바나나 고구마 등등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맘마밀 퓨레를 준비.
혹시 몰라 휴대용 보냉가방에 실온이유식 넣어서 짐 쌈.
이유식을 뺏길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분유는 더 넉넉히 챙겨감.
어쨌든 준비한 대로 출발하고 일본 입국 시 현지에서 물어볼
사진을 준비함.
혹여 와이파이나 구입한 이심이 안될 수도 있으니 미리 파파고 돌려서 캡처해 둠.
글쓴이네는 김포-하네다 비행이었음.
하네다 도착해서 수화물 찾을 때 캐리어 검역 탐지견들이
돌아다니고 현장에 육류반입금지 관련 포스터도 굉장히 많아서 두근두근 얼마나 떨리던지 나름 준비 열심히 한다고 하고 가서 당황할까 싶어서 수화물 찾자마자
육류반입금지 관련 포스터 붙어 있는 곳에 안내하는 일본하네다공항직원에게 바로 두 개 사진 보여줌.
다행히 사진에 보이는 아기 음식은 상관없으니 괜찮다고 가도 된다고 하심!
이유식 관련해서 진짜 걱정 많이 했지만 다행히 잘 넘어갔음!
글쓴이도 여행 이유식 준비하는 과정에서 잘 통과 됐다는 글
보면 위안 아닌 위안을 삼았기에
누군가도 이 글을 읽고 위안아닌 위안이 되길-🙏🏻
그리고 준비한 준비물 중 제일 중요했던 두 가지!
우선 이, 착륙 시 귀 통증이나 압력으로 인해 중이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해서 청력보호 귀마개를 준비했다.
비싼 것들도 있던데 사실 애기가 안 쓰면 망하는 거 아냐?라는 생각에 굳이 비싼 브랜드로 사지는 않고 적당하게 타협!
이걸로도 이, 착륙 때 잘 씀!
(출국 때 옆에 7개월 아기도 탔는데 같은 브랜드였음!)
사실 청력보호 귀마개 + 분유나 쪽쪽이 혹은 물 등등 조합이면 잘 해낼 수 있을 듯!
글쓴이네 아기는 출국 이착륙 / 입국 이륙 까지는 잘 버텨냈지만... 입국 착륙 때 굉장히 난리부르스 착륙 10분 내내 여행일정피곤과 졸림, 기저귀의 찝찝함, 답답함, 귀 통증 + 불편 등등
엄청난 샤우팅...
눈 마주치는 분들한테 계속 사과하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진짜 짝꿍이랑 멘탈 탈탈
다시 한번 죄송 또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 그래도 맘 넓은 분들께서 위로와 격려 보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진짜 이륙부터 비행 내내 너무 잘 버텨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정말 마지막 10분으로 완전... 멘탈 바사삭
더위에 민감한 엄마아빠를 닮아 더위에 미치는 여름출생
복똥스를 위해 유모차 선풍기도 구입!
전자파가 적고, 손가락 안 들어가서 안전하다는 제품 중에 맘에 드는 디자인을 골랐는데....
사실 좀 머리 부분이 무거워서 자꾸 아래로 고꾸라지는.....
큽ㅠㅠㅠ 그래도 여행일정 중 더운 날 잘 쓰긴 함!
(담에 산다면 고정력 강한 것으로 살듯)
어찌 됐든, 많이 챙겼지만 잘 쓰고 남겨오긴 함!
해외여행 준비할 때 긴장과 기대로 설레었던 기억이 있기에-
기록을 남기는 지금도 너무 좋은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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